부평구(구청장 차준택)보건소는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4월 18일 갈산초등학교에서 2·4학년 4개 학급을 대상으로 장애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왔으며, 비장애인들의 인식개선과 장애 예방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장애와 인권에 대한 이론 수업 △지체장애 체험 및 시각 장애인 보행안내 체험 △보치아 경기(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뇌병변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는 운동)체험 등이며, 관내 ‘울림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연계해 체험 종목을 다양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경사로에서 휠체어를 밀어보고 안대로 눈을 가리는 등의 활동을 해보니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몸이 불편한 친구들을 열심히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장애인들을 이해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올 12월까지 관내 초·중·고 10개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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