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난 9일 부평삼산도서관에서 부평구 관내 만 2세부터 5세까지 자녀와 아버지 25가족 50명을 대상으로 벌인 ‘아버지 육아학교’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아버지 육아학교’는 부평구의 ‘2017년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1회 토요일에 실시해 왔다.
참가자들은 자녀와 함께 하는 농장체험, 가정에서 쉽게 만드는 요리 활동, 음악공연 관람 등을 통해 자녀 돌보는 방법을 배우고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이날 수료식을 마친 한 아버지는 “아버지 교육은 그간 잊어버리고 살던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지시하는 아빠가 아닌 소통하고, 공감하는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이번 아버지 육아학교가 놀아줄 방법을 모르는 아빠들에게는 그 방법을 찾아주고,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던 아빠들에게는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줌으로써 멋진 아빠, 친구 같은 아빠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지역 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아이 돌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다방면으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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