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동항과 경도를 오가는 200톤급 도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였으나 민ㆍ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승선원 모두를 구조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오늘 낮 1시 39분경 여수시 국동항 앞 해상에서 도선 G 호(247톤, 선원 4명 승객 38명, 차량 7대)가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것을 해상순찰 중이던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이 발견 상황실 보고와 함께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보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사고 해상으로 경비함정 2척과 구조대를 급파하였으며, 항만 VTS에서는 사고 해역 주변 이동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항행 방송을 지속해서 실시하였다.
또한, 해경은 대처 도선 H 호도 구조요청에 투입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봉산구조정과 구조대 경찰관이 G 호에 직접 승선하여, 선내 방송을 이용 구명조끼 착용과 승객 동요가 없도록 안정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경비함정의 안전 호송을 받으며 대처 도선 H 호가 G 호를 예인하여 경도 안전지대에 G 호를 오후 2시 31분경 입항 조치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 여부 확인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선원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선 G 호는 경도에서 승객 38명과 차량 7대를 싣고 출항 국동항으로 이동 중 원인 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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