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는 23일(화) 대구가톨릭대학교 성 바오로관에서 열린 ‘4회 국적증서 수여식’에 참석, 국적을 취득해 시․도민이 된 사람에게 도지사․시장 영상메시지를 통해 축하하고 격려했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구본준) 주관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국적 취득자가 국적 증서를 수여받아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도록 하는 국적법 개정이후 네 번째 맞는 행사로, 새롭게 국적을 취득한 100여명(경북 58, 대구 42)*과 내‧외빈, 국적취득자 가족 등이 함께한 가운데 국적취득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 ‘19년 대구‧경북 국적취득자 : 301명(경북 187명, 대구 114명)
특히 이날 행사는 기존 행사와 달리 국적 취득자들에게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영상메시지와 축전을 통해 따뜻한 축하와 격려를 전달하여 새로운 시‧도민으로 거듭남을 응원하고 지지했다.
행사를 주관한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구본준 소장은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더불어 사는 사회,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한민국 국민과 경북도 도민으로 다시 출발하는 국적 취득자들에게 “새로운 도민이 되는 빛나는 선택과 미래의 도전을 응원하며 경북도는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세계 속의 경북을 만드는 당당한 주역으로 우뚝 서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대구시 간 상생협력 강화는 물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협업으로 이뤄진 첫 사례로 시․도민으로 거듭남을 축하하는 최초의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
“경북도와 대구시는 앞으로도 거주 외국인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족들의 안정적인 생활지원을 위해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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