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소방서 구조대에서 근무하는 신정철(40) 소방장이 23일(화), KBS한국방송공사가 주관하고 소방청에서 후원하는 ‘제24회 KBS119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하고, 소방위로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21회째를 맞은 ‘KBS119상’은 1995년 6월29일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을 격려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KBS 공사창립일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 활동으로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119대원에게 주는 최고의 상이다.
신 소방장은 최근 3년간 500여 건의 화재‧구조현장에 출동하여 104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으며, 그 공을 인정받아 2018년에는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평소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인명구조사 1급, 화재대응능력, 잠수기능사 등 소방관련 전문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수난구조훈련 교관으로서 구조기법 전문화에 기여했다.
신정철 소방장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임무를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 어려움에 처한 도민의 부름에 귀 기울이는 믿음직한 소방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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