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5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2019년 정부 추경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지역 주요 현안 예산 16건, 357억 원이 반영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요 반영사업은 미세먼지에 따른 국민고충 해결을 위한 노후 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20억 원,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 16억 원, 자동차 운행제한 감시시스템 구축사업 11억 원 등이다.
또한 조선업 불황으로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목포·해남·영암 지역의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2년 연장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 알루미늄 소형선박 건조지원 시스템 구축 10억 원, 레저선박 부품 기자재 고급화 기술개발 14억 원, 기업비즈니스센터 운영 지원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 가운데 ‘알루미늄 소형선박 건조지원 시스템 구축사업’은 정부 추경 심의 시작과 동시에 사업 반영을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영세 기업의 알루미늄 선박시장 진입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노후 SOC 개량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포산~서망 국도18호선 시설개량 60억 원, 고흥~봉래 국도15호선 시설 개량 60억 원, 대덕~용산 국도23호선 시설개량 60억 원, 화양~적금2 국도77호선 도로 건설 60억 원도 반영됐다.
강상구 전라남도 예산담당관은 “국회 심의 기간 동안 상임위와 예결위 등을 방문, 현안사업 추가 반영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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