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오는 27일(토) 2019년도 상반기 ‘산하 공공기관 직원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을 안동 지역 2개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처음으로 통합 시행하는 이번 시험을 위해 원서접수, 문제편집, 시험집행 등 필기시험 전반을 직접 준비했으며, 전국적 선도사례로 공공기관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용인원은 경북 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경상북도 포항의료원 등 9개 기관에서 39명을 채용한다. 지원인원은 640명으로 평균경쟁률은 16.4대1이며, 최고 경쟁률은 경북테크노파크 일반직 6급으로 2명 모집에 135명이 지원해 67.5대1이다.
시험과목은 공통과목으로 직업기초능력평가(NCS) 60문항과 각 기관별 전공과목 2과목 각 20문항으로 총 100문항이다. 필기합격자는 매 과목당 40점 이상 고득점자 순으로 채용 기관별로 3~5배수로 선발해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앞으로 경북도는 채용시험을 정례화하고 시험과목을 세분화하여 산하공공기관 전체가 참여하는 우수인재의 등용문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경상북도 공무직근로자 채용 필기시험도 안동 길주중학교에서 처음으로 치러진다. 선발인원은 7명이며 지원인원은 164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23.4대 1이고, 최고 경쟁률은 행정보조원 2명 모집에 107명이 지원하여 53.5대1이다.
시험과목은 일반상식(한국사‧사회분야) 1과목 40문항으로 40점 이상 고득점자 순으로 3배수를 선발하여,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공공기관 및 공무직근로자 지원자는 미리 필기시험 장소 공고문을 숙지하고 해당 시험장을 확인한 후 시험당일 응시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흑색사인펜을 지참해 9시 2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하여야 한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필기시험 실시는 공공기관의 채용 투명성을 높여 도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공공기관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며
“도에서 실시하는 첫 시험인 만큼 시험 준비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시험 집행을 통하여 우수한 인재선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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