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방본부는 25일(목)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2019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화재조사관의 감식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 경북대표로 참가한 남경우 소방위는 ‘용융흔 크기와 경계면 두께를 통한 전기용융흔 식별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해 전국 2위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남경우 소방위의 연구논문은 전기화재에서 약 78%를 차지하고 있는 전기용융흔에 관한 연구로 화재감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재조사 학술대회는 화재조사 기술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해 현장중심의 실용적 학술연구를 통한 과학소방의 기반을 조성하고 화재조사 환경 변화에 따른 현안 토론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대표 화재조사관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화재감식 능력을 겨루고, 화재조사 연구결과 공유 등 화재조사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과 경연의 장이 되었다.
이창섭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화재조사 학술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얻고 정보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며 “화재조사관의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통해 현장 중심의 과학적 화재조사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