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5일 시청에서 중소 제조기업 49개를 모아 ‘2019 병역지정업체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되는 청년은 23개월간 중소기업에서 근로자 신분으로 경력을 쌓으면서 병역의무를 마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구직자 참가자격은 병무청 병역판정검사에서 사회복무요원소집대상자로 판정받은 청년이다.
시는 중소 제조업체의 청년채용 확대를 위해 2017년부터 인천병무지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병역지정업체 채용지원을 추진해 오고 있다.
* 2017년 2회 개최 197명 채용, 2018년 2회 개최 177명 채용
병역지정업체란 군 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병역자원의 일부를 중소·중견기업에서 제조·생산인력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병역법에 의해 지정된 업체다.
인천시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병역지정업체 채용박람회는 구인난을 겪는 제조업체에 청년 취업을 촉진하고, 청년은 경력형성과 병역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본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청년인재가 많이 채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9월 5일 삼산체육관에서 전연령층을 대상으로 ‘인천 일자리한마당’을 개최하고 같은 달 19일 시청 중앙홀에서 ‘병역지정업체 채용박람회’를 한 번 더 개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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