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문화를 체험하고 병영문화를 알리는 ‘해병대 문화축제’가 27일(토)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포항시 오천읍 냉천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첫날인 27일(토)에는 해병대 해변훈련장에서 상륙작전(해상돌격, 공중돌격)을 시연하고 도심 축하 카퍼레이드와 민‧관‧군이 함께하는 화합행진을 펼친다.
또한, ‘해병대는 살아있다’주제 공연으로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멋진 모습을 선보이고 관광객들과 장병들을 위해 트로트, 댄스,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축제 둘째 날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지며, 의장대와 군악대의 공연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군인들의 문화와 관련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전투식량 5종을 준비하여 군대 음식을 직접 맛 볼 수 있고 해병대 군복 셀카 촬영, 위장크림 페이스페인팅 등 많은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실제 해병대의 각종 특수 장비와 무기도 전시해 직접 보고 만져 보는 병영체험도 할 수 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해병대가 경북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으며, 포항지진으로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피해가 있지만 시민들이 똘똘 뭉치면 어떠한 재난도 이겨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며
“경북도는 각종 축제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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