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에서는 어제(25일) 오후 제주시 김녕항 북동쪽 약 7km 해상에서 원인미상 기관고장 러시아 선적 요트 A호(15톤, 승선원 4명)의 구조신고를 접수한 뒤 인근 경비정을 급파하여 민간구조선과 릴레이로 김녕항으로 구조ㆍ예인 하였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 6시 5분경 제주시 김녕항 북동쪽 약 7km해상에서 김녕항으로 항해 중인 러시아선적 요트 A호의 선장 P씨(76년생, 남, 러시아 국적)로부터 요트의 엔진이 고장났다며 구조해 달라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에 제주해경에서는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A호를 김녕항 입구까지 예인하였고, 민간구조선 N호를 동원하여 김녕항 입구에서 김녕항 마리나 시설까지 예인하여 오후 7시 52분경 안전하게 구조를 하였다.
러시아선적 요트 A호는 4월 24일 오후 5시경 통영에서 출항하여 제주 김녕항으로 이동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승선원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 한편, A호는 선박 수리 후 5월 초 출항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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