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공동으로 저소득층 및 에너지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친서민 생활에너지 복지사업을 올해는 최근 일주도로가 개통된 울릉군을 시작으로 9개 시군 350여 가구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친서민 생활에너지 복지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노후된 전기시설을 교체하지 못해 전기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기기술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노후 전기시설을 무료로 보수 및 교체해 주는 것으로 29일(월) 울릉군 도동항에서 첫 발대식을 가졌다.
29일(월) 울릉군(4.29~5.1)을 시작으로 포항, 김천, 문경 등 9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기기술 유관단체인 한국전기공사협회 경상북도회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북동․서도회의 협조로 대상가구에 누전차단기, 콘센트, 전선 등 노후된 전기설비를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
지난 2007년부터 경북도 주관으로 시행해 오고 있는 친서민 생활에너지 복지사업은 22개 시군 5,500여 가구가 에너지 복지혜택을 받았지만 울릉군은 도서지역 특성상 배편, 숙식 등에 어려움이 있어 지금까지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하지 못했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친서민 에너지 복지정책은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전기사고를 예방하고 일반 전등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여 주거환경 및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약자 이용시설에 대한 전기 안전점검,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 등과 연계해 에너지 복지혜택이 늘어날 수 있도록 에너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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