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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백지화 후속 대책으로 대체신규부지 확보해
청년·저소득층 위한 행복주택 812세대 추진
등록날짜 [ 2019년04월29일 21시09분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기존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건립 계획 백지화로 인한 청년들의 우려에 찬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며 “도심에 위치한 공유지 공영주차장, 공한지 주차장에 대한 전수조사 등 대책부지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2022년까지 청년과 저소득층을 위한 행복주택 5000호 건립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와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포함해서 일자리, 육아 문제 등을 해결해 행복특별자치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백지화 후속대책으로 청년·저소득층의 주거복지와 주차난 해소를 위한 행복주택 812세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도심에 위치한 공유지 공영주차장, 공한지 주차장과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예정지 등 5개소를 신규부지로 선정했다.
 

제주도는 이번 행복주택 조성사업을 통해 주차공간이 협소한 인근지역에 공영주차장 확대 조성·제공함으로써 주거복지 향상 및 직주근접(직장과 주거지 간의 접근성)효과를 극대화 시킬 방침이다.
 

이는 도심 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여 복합용도로 개발하는 방식이며,
지하 3개층 및 지상1층 등 4개층은 공영주차장으로, 지상 2층 이상은 행복주택과 주택의 주차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부지의 기능을 유지하고 지금보다 주차면수를 확대하고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여 지역커뮤니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화북상업지역의 경우는 도시개발사업부지(화북정비고)와 2017년 단행된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후속조치로 제주시 도심버스 환승을 돕기 위한 동부환승센터(제주시 6호광장 주변)에 행복주택도(172세대 규모) 함께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행복주택은 국가에서 예산의 70%(국비 30%, 기금 40%)가 지원되고 있으나, 주차장부분은 생활SOC사업에 포함하여 국비가 지원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절충 중에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제주시 일도이동과 서귀포시 중앙동 주민센터 2개소를 주민센터와 행복주택, 공영주차장으로 복합개발 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12월31일 사업계획승인 되어 추진 중에 있다.
 

원희룡 지사는 “이번 사업은 단순이 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 아니라, 기존 주차장 기능을 확대하면서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과 무주택 청년을 위한 행복주택을 공급하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개발로 서민들의 주거복지와 주차난 해소를 위한 획기적인 대안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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