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30일(화) 경남발전연구원에서 도내 지자체 간 공모 준비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네트워킹 행사는 하반기 정부 공모 일정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5월말 접수 예정)에서 공모를 준비 중인 도내 시군 실무부서 간에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상호간 교차 컨설팅을 위해 경상남도 도시계획과에서 마련했다.
도내 도시재생사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사업 초기에 국비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관건인 만큼 이날 행사에는 시군 도시재생 지원센터의 연구원들도 참석해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이에 대해 토의했다.
경상남도는 2017년부터 시작한 정부 공모에서 전국 2위의 성과를 내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탈락사업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남만의 차별화된 전략사업인 ‘도시재생 뉴딜 스타트업사업’ 추진이 있다.
경상남도 자체 스타트업사업으로는 2018년에 창원 2곳, 진주 1곳이 추진 중이고, 올해는 밀양, 거제, 양산, 하동, 합천에 각각 1곳씩 모두 8곳을 추진 중이다.
특히 창원 2곳(충무동, 구암동), 밀양 1곳(가곡동) 등 3곳은 도 자체사업을 통해 사업추진 거버넌스 구축, 주민참여 마중물사업,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을 실시해 우수한 성적으로 정부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40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이날 행사를 주재한 허상윤 경상남도 도시계획과장은 “공모 선정뿐만 아니라 선정된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위한 노력 또한 중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네트워킹 행사를 확대 개최해 도민들께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