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 부평구지부(지부장 홍준표)는 지난 4월 29일 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 제3차 본교섭을 마지막으로 단체교섭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5월 7일에 단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9월 단체교섭 요구안을 접수한 이후 7개월간 12차 실무협의, 3차 실무교섭, 3차 본교섭을 거쳐 총 83개 조 133개 조항에 최종 합의했다. 이는 애초 요구안 총 94개 조 163개 항목에서 원안 합의 56개, 수정 합의 77개, 삭제 및 통합 30개 조항으로 협의가 이뤄진 것이다.
주요협약 사항은 △근로자의 날 특별휴가 실시(조례 개정 후 2020년 실시 예정) △5일 이내의 포상휴가 규정 신설 △공단 건강검진 대상자 건강검진비 지원 △조합 활동의 보장 등 조합원들의 근무조건 개선과 복지향상이 주요 내용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이번 단체교섭은 대화와 이해를 통해 타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며 “협의안은 노사가 서로의 견해차를 좁혀나가는 노력을 통해 얻은 성과로써 앞으로도 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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