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개 이상의 많은 정부 부처에서 연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대해 전략적이고 차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월 1일까지 이틀간 여수에서 도-시군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2019년 공모사업 대응 전략개발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지역주도-중앙지원 형태, 다부처 연계 공모사업의 증가추세에 발맞춰, 창의적 공모사업계획 작성 역량을 강화해 공모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교육은 지역발전투자협약과 스마트시티 2가지 공모사업을 주제로 이뤄진다. 공모 방향에 부합한 논리 개발을 위한 전문 퍼실리테이터 진행으로 제안서 작성·발표연습, 2019 공모 동향 분석을 통한 대응 교육으로 치러진다.
지역발전투자협약은 지역 현안사업을 100억 원의 국비 지원으로 추진할 수 있다. 향후 부처별 유사한 사업이 많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스마트시티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빌리지(타운)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도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 전라남도가 철저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두 사업 모두 부처별로 제안, 연계 가능한 사업이어서 융합아이템 발굴에 초점을 둬 교육이 진행된다.
도·시군 공무원의 공모 대응 역량을 강화, 다양한 공모사업에 접목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발빠르게 추진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중앙 공모사업에 대한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하고, 사업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생활SOC 등 도민 생활에 밀접한 공모사업에 대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공모사업 맞춤형 노하우 전수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공모사업별 취지 소개, 지역별 맞춤 아이템 제시, 제안서 작성 요령 안내 등 시군별 특성에 맞게 교육을 추진해왔다.
윤진호 전라남도 정책기획관은 “다른 지역과 지역 여건이 비슷한 상황이므로, 도·시군 공무원의 공모 대응력을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템을 구성해 공모에 나서도록 할 방침”이라며 “도민에게 필요한 공모사업을 발굴해 선정률이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올 들어 현재까지 143개 공모사업을 준비해왔다. 이 가운데 40개 사업 2천46억 원 규모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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