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30일 오후 13시 40분경 용접용 수소운반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신속히 진화하였다고 밝혔다.
신고자 김모씨(남, 53세)는 함허동천(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403-1) 주차장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을 보고 신고한 것으로, 강화소방서에서 인원 27명과 차량 12대가 출동하여 신속하게 화재진압을 하였다.
운전자 장모씨(남, 49세)는 함허동천 주차장에서 친구 소유차량 1톤 화물차를 가지고 운전연습 중 운전미숙으로 옹벽과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서 갑자기 적재함에서 불이 시작되었다고 진술하였다.
강화소방서에서는 적재된 수소용기의 폭발위험성으로 인근 주민 대피와 동시에 1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하였다. 화재원인으로는 적재함에 실려있는 수소용기에서 밸브가 열려 가스분출 중 스파크에 의해 점화되어 천막에 착화 차량전체로 전소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1,300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강화소방서 관계자는 “불이 난 차량은 수소가스가 적재된 화물차로 폭발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신속한 조치로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어 다행이다”며 항상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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