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가 친환경 삼륜전기차를 활용한 방역활동을 시작했다.
미추홀구는 지난 3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민간자율방역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동과 전통시장 민간자율방역단 31개반 200여명이 참석했다.
자율방역단은 지역 내 방역 취약지 등 동네 지리적 여건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 하절기인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발대식에서는 방역장비 사용방법, 약품의 혼합방법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봄철 수인성전염병 등에 대한 보건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특히 발대식 이후에는 친환경 삼륜전기차를 활용, 구청 주변 골목 방역 시연도 실시했다.
구는 인천지역 최초로 숭의4동, 용현1·4동, 주안4동, 주안8동 등 4개 동에서 친환경 삼륜전기차로 골목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주민 설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삼륜전기차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친환경 삼륜전기차는 매연과 소음이 없으며 방역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골목까지 방역이 가능, 취약지 방역에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방역소독은 주민 자율방역단의 협조와 방역관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을 잘 아는 주민이 방역소독을 시행해 방역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고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동 자율방역단은 800회의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전통시장 자율방역단은 160회의 방역소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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