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구조요청 한 어선을 예인,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45분경 영흥도 북서방 0.9km해상에서 어선 A호(1.48톤, 연안자망, 승선원 1명) 선장 안모씨(54세,남)가 기관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 중이라는 구조 신고를 접수하고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A호 침수 여부 등 안전에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예인을 시작하여 진두항까지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
A호 선장 안모씨는 “오늘 새벽 6시경 출항해 조업 중 기관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구조 신고했다” 라며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했다” 라고 말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출항 전 반드시 기관 상태 확인 등 선박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라며, “선박 운항불가 시에는 표류로 인한 2차 해상사고가 우려되니 사고 발생 시에는 지체 말고 해양경찰에 신고해주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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