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귀포항 및 자구리공원 일원에서 ‘제2회 서귀포 은갈치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과 축제위원회(위원장 김미자)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주낙던지기, 갈치손질왕, 특별한 경매, 갈치요리비법 전수관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은갈치 가요제, 해녀태왁수영대회 등 경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갈치팽이대회(베이블레이드대회), 페이스페인팅, 갈치타투스티커 붙이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축제기간에는 은갈치를 판매단가의 15%~50%(최대)까지 할인된 금액으로(일부품목에 한함)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축제를 통해 최근 3년간 한·일 어업협상 결렬로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갈치조업을 하지 못하는 어민들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서귀포 수협을 중심으로 은갈치를 비롯한 제주산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먹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동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축제기간 동안 어업인들이 운영하는 향토음식점에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특급 경매를 통해 값싼 갈치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제주 은갈치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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