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지난 1일 진해구 자은동에 위치한 청룡사에서 화재발생에 대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오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연등설치, 촛불,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훈련 및 지도점검을 통해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촛불 사용 부주의로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신속한 출동을 위한 소방출동로 확보훈련, △소방차량 진입불가지역 파악 및 소방호스전개훈련,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훈련,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지도점검, △화재예방교육 등이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지어진 전통사찰은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어 화재 초기 진압 실패 시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크다.”며 “석가탄신일을 맞아 화기사용이 잦고 많은 인원이 집중됨에 따라 관계자분들의 화재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