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하점면 고인돌광장에서 제97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우리민족의 고유한 역사·문화 현장인 고인돌 유적지 인근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역사인식 기회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 및 놀이·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식전행사는 해병 군악대의 웅장한 주악연주를 시작으로 어린이집 재롱잔치, 청소년 동아리 부채춤 공연 등 다양한 무대행사가 펼쳐지며, 뒤이어 모범어린이 및 유공자 20여 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 등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식후행사는 해병대사령부의 강인하고 절도 있는 의장대 공연과 비보이 공연팀의 화려한 퍼포먼스, 반려견 지도사와 반려견의 환상적인 호흡을 통해 펼쳐지는 애견 공연,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마술쇼, 청소년 동아리 방송댄스 및 모듬북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개인군장·특수장비 및 피복 등 해병대 군장비와 함께 경찰차, 싸이카, 소방·구급차 등 총 100여 점의 군인·경찰·소방장비가 전시될 예정으로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장비와 차량을 현장에서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솜사탕·모형고인돌·돌도끼 및 과일부태와 신기한 열쇠고리 만들기, 슬라임, 비즈공예, 무료 즉석사진관, 풍선아트, 드론날리기, 선사체험, 군인·경찰·소방 직업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있고, 에어바운스·슬라이드, 전통 야외놀이, 푸드코트 등 즐길거리와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강화군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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