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7일(화) 도청 홍익관내에 누구나 창작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험적 제작․교육․체험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혁신적 창작활동인 메이커 운동의 확산을 위해 2018년부터 국비 공모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설립한 ‘메이크인벤터 협동조합’과 협업을 통해 중기부 공모사업에 응모, ‘메이크인벤터 협동조합’이 주관기관에 선정되었다.
메이크인벤터 협동조합(이사장 임종민, 35세)은 지역 및 외지청년으로 구성된 5명의 학생 발명가들이 지난해 설립한 창의력 전문 교육기관이다.
그 동안 소외지역인 북부권 11개 시군 70개교 1,7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드론, 3D프린터, 사물인터넷(IOT) 등 메이커 체험활동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해 왔다.
앞으로 메이크인벤터 협동조합은 생활속 메이커 기초교육과 소외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창작활동을 통해 창의적 혁신 역량을 축적하는 교육과 체험의 장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도청 홍익관(311호)에 문을 연 ‘메이커 스페이스’는 체험활동, 메이커 교육, 메이커 아카데미, 각종 테마강연 등 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구현․공유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창작활동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 날 개소식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이 참석하여 제막식을 하고 3D프린팅 및 VR체험 등 시설을 둘러보며 특별한 관심을 나타냈으며, 경안신육원과 로뎀지역아동센터 학생 20여명이 특별히 3D프린터 교육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여 지역에 정착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데 대해 격려하고 “북부권 도청 신도시내에 청소년을 위한 창작공간이 생긴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라면서 “경북도는 앞으로도 메이커 시설 확대와 청년 창업가 양성, 판로개척,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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