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치러진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상북도 대표선수단이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자연과 문화의 섬, 기술을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기능경기대회 역사상 최초로 제주도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1,9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모바일로보틱스 등 50개 직종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경북도 선수단은 28개 직종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0개를 획득, 지난해에 이어 종합 4위를 차지해 마이스터 경북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신라공업고등학교(금 2, 은 3, 동 2)와 금오공업고등학교(금 1, 은 2, 동 1)는 다수 입상자를 배출한 기관에 수여하는 ‘은탑’과 ‘동탑’을 각각 수상해 명실상부한 우수 기능인력 양성의 산실로써 그 명성을 전국에 떨쳤다.
한편, 전국대회 입상자에게는 1,200만원(금), 800만원(은), 400만원(동)의 메달과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2019년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되는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 출전자격과 해당직종에 대한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17년 제44회 국제대회(10월, 아부다비), ‘18년 제53회 전국대회(전남)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전국대회 종합 4위를 달성하기까지 그간 끊임없이 노력해 준 경북대표 선수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4차 산업혁명 융복합 시대에 숙련기술인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기능인이 우대받는 정책을 개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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