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12일(화) 상주시 은척면 성주봉 자연휴양림에서 가을 행락철을 맞아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에 대비해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구조대원 25명과 소방헬기를 동원해 등산객 암벽 추락사고를 가상해 소방헬기 레펠 하강, 수직․수평로프 설치, 구조대원 도하훈련, 소방헬기 호이스트 구조와 신속한 병원 이송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요구조자 구조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3년간 2,747건의 산악구조현장에 출동해 2,515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다.
특히 가을철(9〜11월)에는 전체 구조인원의 36%인 977건의 산악구조현장에 출동해 884명의 인명을 구조했으며 사고 사례별로는 일반조난이 36%로 가장 많았고 실족추락이 11%를 차지하고 있다.
조유현 119특수구조단장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가을 날씨로 등산객이 증가해 다양한 유형의 산악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한 전문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도민들의 안전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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