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전염병 관리, 여름철 재난재해 대비 등 시민안전사항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곧 다가올 폭염, 수해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안전에 누수가 없도록 미리 챙겨야 한다”며 “시민안전에 관한 모든 정보가 시민안전실로 모이도록 시스템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최근 유행 중인 A형 간염에 대해 허 시장은 “각 병원 백신 보유 정보를 시민에게 알리고 기준에 부합하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라”며 “특별대책단장을 부시장으로 올리고 감염병 대책이 끝날 때까지 전문가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허 시장은 대전방문의해 인식확산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관광정보 집대성을 위한 시스템 마련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지난 연휴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토토즐 행사에 참여한 시민 만족도가 전체적으로 높았다”며 “진행 중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와 더 밀착해 프로그램 수준을 높이자”고 말했다.
이어 허 시장은 “대전에 가면 무엇을 즐기고, 보고, 먹을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자치구, 유관기관, 기업에 이르는 모든 여행정보를 모은 종합정보채널이 있으면 좋을 것”이라며 “모바일로 관광객이 필요한 아이템을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허 시장은 자치구 단독 진행이 버거운 성과사업에 시가 힘을 보탤 것을 제안했다.
허 시장은 “관광, 일자리 등 자치구 단위에서 사업화에 한계가 있어 성과를 예상하면서도 추진이 어려운 사업이 있을 것”이라며 “이는 시와 협력하고, 나아가 5개 자치구가 공동으로 추진, 함께 하는 사업으로 성과를 내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허 시장은 5월을 맞아 보다 공격적인 국비확보 노력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이달 많은 행사와 사업이 있지만 집중할 것 중 핵심이 국비확보”라며 “내년도 정부예산 기본안이 수립되는 시기인 만큼 각별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밖에 이날 허 시장은 청년정책 지원기관 설치 진행상황, 부서간 협업시스템 강화 등 현안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