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방언)는 인천항 갑문 인근 해상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해상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항 인근 항해중인 화학물질운반선에서 원인미상의 폭발로 갑판 파이프 파손 및 화재가 발생되어 자일렌 10㎘가 해상으로 유출되는 사고를 가정해 진행했다.
자일렌은 염료, 농약, 향료 등의 원료로 사용되며, 달콤한 냄새가 나는 무색의 액체종류로 인천관내 해역에서 운송되고 있는 유해화학물질이다.
이번 훈련에는 인천해양경찰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해역방어사령부, 해양환경공단 등 민·관·군 11개 구난․화재대응․화학 전문기관 및 업체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하였으며,
주요 훈련내용은 유출 물질탐지, 인명구조, 화재진압 및 방제조치이며, 각 참여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해상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배양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유해화학물질 사고 시 신속한 사고 초기대응과 유출물질의 확산방지가 매우 중요하다” 라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해상재난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력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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