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중앙부처의 2020년도 예산이 편성되고 있는 점을 감안, 국고예산 확보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8일 예산 확보를 위한 정부 부처 광폭행보를 펼쳤다.
김 지사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3개 부처 장관을 잇따라 면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개발사업’ 등 전남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면담을 통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개발사업,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하수처리장 설치, 국립민속박물관 순천분관 건립,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 호남 한국학 진흥 지원사업, 체육인 교육센터 건립 등 지역 현안 6건에 대해 정부 지원이 절실함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오후에는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을 만나 국가 대형 랜드마크 연구시설 구축,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국가 면역치료 혁신센터 건립, XR기반의 ICT융합형 활력노화 의료서비스 핵심 기술 개발 및 실증, 초소형 발사체 개발 지원 사업에 대해 정부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게 에너지신산업 선도를 위한 한전공대 설립 지원,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기 지정 및 센터 설치,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서남해안 해상풍력발전 계통연계 전력망 확충 등 9개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중앙 정부와 소통의 결과물은 국고 예산 확보”라며 “새천년 전남의 미래를 담보할 예산을 적극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각 부처 예산안이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로 제출되는 점을 감안, 이날 만나지 못한 보건복지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등 정부 주요 부처 장관을 조만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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