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가 경로당 어르신들의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숭의보건지소는 식생활교육인천네트워크와 함께 오는 7월20일까지 지역 내 14개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방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식생활교육인천네트워크 소속 전문 강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영양개선, 건강한 식재료 관리, 요리체험교실, 시식 등으로 진행한다.
특히 실습위주의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경로당 어르신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식단 등의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교육을 통해 감자와 계란, 호박 등 야채가 들어간 샐러드 샌드위치 간식을 만들면서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습관을 기르겠다”고 말했다.
숭의보건지소 관계자는 “경로당 어르신 식생활 개선 교육에 대한 어르신 호응도가 높다”며 “식생활 개선 교육을 확산,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2015년 노인 2천8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제적 어려움, 노인 단독가구 증가, 각종 질환으로 인해 영양섭취 부족이 50~62세 8%에 비해 15.6%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중 칼슘 부족이 81.7%, 지방·단백질이 부족한 비율도 각각 70%, 3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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