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남 전라남도소방본부장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9일 전통사찰을 방문해 화재 취약요인 확인 및 안전관리 현장지도를 펼쳤다.
이번 현장지도는 12일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 연등 설치와 철야 기도회 등 촛불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찰 관계자 안전교육을 통해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변 본부장은 구례 화엄사, 사성암 등을 직접 찾아 화재 취약 요인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자위소방대 편성을 통한 초기 대응체계 확립 및 화기 취급 주의 등을 당부했다.
특히 “전통사찰은 목조건물로 화재에 취약,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예방을 통해 화재 없는 석가탄신일을 보내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석가탄신일 전후인 10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주요 사찰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초기대응 태세를 확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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