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은 관내 의료기관 감염관리실 근무자의 신종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인천광역시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관내 의료기관 감염관리실 담당자 25명을 대상으로 「2019년 인천광역시 의료기관 감염관리 담당 신종감염병 교육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신종감염병 1차 교육훈련은 전국 최초로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감염병관리지원단이 주관하여 진행하는 교육훈련으로 신종감염병 의심/확진환자 발생 시 관내 의료기관 감염관리실 근무자들이 각 의료기관별 상황에 맞는 대응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이를 위해 신종감염병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훈련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이론교육은 인천시 관내 감염병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진행했으며, 주제는 신종감염병에 대한 최신경향과 인천광역시의료원 대응사례를 다루는‘신종감염병 총론’, 임상미생물학의 개괄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는‘임상미생물학’, 전파양식 및 병원체 특성을 다룬 ‘신종감염병 감염관리 원칙 및 방법’과 ‘바이러스출혈열과 호흡기바이러스의 이해’, 마지막으로 신종감염병 의심/확진환자의 접촉자 추적 조사방법과 사례를 소개하는‘접촉자 추적조사 및 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실시하였다.
이어진 실습훈련에서는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한 분임토의와 호흡기마스크(N95) 밀착도 검사를 진행하였다. 이어진 구간에서는 음압병상 견학과 함께 음압병상에서의 보호복(Level D) 착⋅탈의 및 전동식호흡보호구(PAPR) 착⋅탈의 실습을 실시하였으며 이와 같은 2일간의 모든 과정을 마친 교육훈련 이수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인천시감염병관리지원단 조승연 단장(인천광역시의료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신종감염병 전문지식 습득과 대응역량을 갖춘 관내 의료기관의 신종감염병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1차 교육을 시작으로 초동대응 요원을 대상으로 하는 2차 교육도 하반기에 개설하여 지방정부 내에서 신종감염병 의심/확진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라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인천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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