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12일(화) 서구 마전동 한 야산에서 3시간동안 길을 잃은 김 모 어린이(남, 11세)를 수색 20여분만에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12일(화) 오후 17시52분쯤 아들이 마을 뒷산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정확한 위치를 잘 모르겠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를 접수받고 인천서부소방서 구조대원 6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쳤다.
구조대원은 핸드폰 영상통화를 통해 어린이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하여 해가 지기 전 신속하게 찾기 위해 사방에서 집중 수색하는 방식으로 산 중턱에서 방향을 잃고 두려움에 떨고 있던 어린이를 발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조금만 더 늦었다면 해가 지고 기온이 떨어져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뻔했다”며 “보호자분들께서는 자녀분들이 너무 늦은 시간동안 산 근처를 등반하는 것은 조금 더 주의토록 교육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