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변수남)는 13일까지 4일간 부처님 오신 날 기간 화재 예방을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 결과 전통사찰 등 행사장에서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치 않고 안전하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전통사찰 등 행사장 화재는 없었으나, 총 소방활동은 화재 34건, 구조 167건, 구급 528건으로 전년보다 각 27건, 85건, 198건이 늘었다.
소방활동이 늘어난 것은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이 주말과 겹치면서 특별경계근무 기간이 하루 늘었고, 이에 따른 유동 인구도 증가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남소방은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해 화재안전특별조사반과 합동으로 전통사찰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부처님 오신 날 기간 중 주·야 화재예방 순찰활동을 펼쳤으며, 주요사찰 32개소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했다
최형호 전라남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앞으로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유산인 전통사찰 등 문화재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자 및 방문객도 항상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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