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12일 강화군 교동면 무학리 총체벼 재배단지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와 공동으로 ‘중부지역 논 이용 조사료 연중 생산기술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총체벼 육종연구자와 관내 축산 관련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경지이용률 및 조사료 자급률을 향상시키고 쌀 생산조정제의 본격적인 시행에 대비해 논에서 양질의 조사료를 연중 생산‧공급함으로써 경종농가 및 축산농가 모두를 만족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동계사료용 맥류와 하계 사료용 벼 또는 옥수수 이모작 작부체계 설명 후 작물별 품종특성 및 재배법을 소개했으며, 이어 작황을 관찰한 후 보급 확대의 문제점 및 발전방안 등을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부 오인석 부장은 “중부지역에서 논을 이용해 양질의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함으로써 쌀 생산조정 정책을 이행함은 물론 축산농가 경영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논 면적이 많은 강화에서 총체벼가 논에서 쌀 소득을 대체할 만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지 검토하여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벼 대체작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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