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가 주안1동 제1공영주차장 신축을 완료했다.
주안역지구대 바로 옆에 위치한 주안1동 제1공영주차장은 기존 제1노외공영주차장 부지 1천18.4㎡에 시·구비 등 총 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3천470.36㎡로 확장해 차량 110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신축됐다.
종전의 지평식 주차장 36면 보다 74대의 차량이 더 주차할 수 있다.
구는 오는 20일부터 한 달 간 구민들에게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 후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주차장 운영은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주차장 이용 요금은 1시간 1천200원, 하루 6천원, 월 6만원이며, 환승차량은 50% 감면된다.
인근 거주자의 밤샘주차 차량에 대해서는 상업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주거지역에 해당되는 요금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구 관계자는 “주안역과 아주 가까운 곳에 규모 있는 공영 주차장 건립으로 전철을 이용하는 승용차 운전자의 안정적인 환승주차 편의가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안역 주변의 고질적인 길거리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그동안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공영주차장 조성과 함께 기존의 지평식 주차장을 건물식 주차장으로 신축·확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차장 부지 매입에 드는 예산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숭의동 제7노외주차장(2층 3단 124면)과 관교동 제3노외주차장(2층 3단 89면)을 건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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