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2019년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부산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기업 지원체계를 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에 관광기업 거점센터를 구축하는 시범사업으로, 대구대전전남 등 6개 광역시도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하여 이루어낸 성과이다.
그동안 부산시는 영도구와 컨소시엄을 구성, 부산관광공사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하여 씨사이드콤플렉스(영도구 대교동 소재)를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장소로 정하고 지역 관광벤처, 스타트업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센터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풍부한 관광산업 자원 인프라 보유, 지방 최다 관광벤처기업 소재, 창업과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 잠재력 보유, 국제적 관광도시 인지도 등의 장점을 부각하였다. 또한,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정상회담, 북항 복합문화관광벨트 구축 등 대형 개발에 따른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발전 가능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집중 공략한 것이 센터 유치의 성공 이유로 꼽았다.
무엇보다도 공모 준비단계에서부터 공급자 입장이 아닌 수요자인 관광벤처, 스타트업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입주공간 배치와 프로그램안을 작성한 것이 심사위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는 5월 15일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부산을 직접 방문하여 협약식을 진행한다. 기존 공모사업에서는 없는 이례적인 경우로 그만큼 이번 사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협약식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 영도구(구청장 김철훈),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가 참여하여 부산시청에서 개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유치된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는 관광마이스 기업의 집적과 인큐베이팅 시설로 구축하여 ▲지역기반 관광 스타트업 창업 및 기업 육성 ▲지역기반 전통적 관광기업 개선 지원 ▲관광 일자리 허브 ▲ 기타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사업 등 지역 관광생태계 기반조성과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에 전진기지로 그리고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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