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6일(목) 안동시 청소년수련관 대회의실에서 연면적 5천㎡ 이상의 민간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자와 시군 관계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위기대응 매뉴얼 작성법 및 재난대비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다중이용시설 매뉴얼 주요내용, 안전장비 이용방법, 개인별 임무부여 및 대피훈련, 훈련사례 등 시설 안전관리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실무 위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2.19일 대구 대보사우나 화재사건과 과거 제천 스포츠 센터,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거울삼아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의 신속한 초동대처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교육이 이뤄졌다.
민간 다중이용시설이란 바닥면적 합계가 5천㎡ 이상인 민간이 소유한 시설로 문화, 집회시설, 종교시설, 관광숙박시설, 종합병원 등이 해당된다.
이들 시설은 자체적으로 위기상황 매뉴얼을 작성하여야 하고 연1회 이상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하도록 의무화 되어 있다. 현재 경북 도내에는 118개의 다중이용 시설이 있다.
유창근 경북도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이 스스로 화재, 지진 등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설관계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도민이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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