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농촌진흥청과 코레일이 공동 개최한 『농촌체험관광 기차여행상품 공모전』에 군위군의 ‘보이소! 군위 보물상자’가 당선되어 오는 18일(토) 첫 관광기차가 출발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코레일에서는 농촌의 문화, 자연경관, 농업체험을 연결해 관광 상품화한 「농뚜레일」이라는 기차여행상품을 전국 7개 지역에 출시했다.
* 농뚜레일 : 농촌과 철도(코레일)의 협력, 뚜레(두레 = 협력)
* 전국 상품 출시지역 : 군위, 강릉, 충주, 서천, 순창, 정읍, 함양
군위군에서 개발한 기차상품은 열차 매니아가 꼽은 가장 아름다운 역에 선정된 ‘화본역’을 시작으로 70년대 옛날 생활상을 전시해 놓은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조선시대 사대부집안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남천고택’과 ‘돌담길 투어’, 통일신라 초기에 지어진 화강석 석굴인‘삼존석굴암’을 관람하는 코스다.
또한 예주가에서 ‘막걸리 만들기/발효빵 만들기’체험을 할 수 있으며 점심은 맛있는 연잎 밥을 맛볼 수 있다.
이 상품은 오는 18일(토)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1회 운영되며 코레일에서는 화본역 입장료와 기차요금을 30% 할인 제공한다.
또한 군위군에서는 버스임차, 관광지 입장료를 지원해 여행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상품 가격은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면 1인당 26,000원, 대전역에서는 53,400원, 부산역에서는 50,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 코레일 : 화본역 입장료 지원, 기차요금 할인(30%) / 군위군 : 버스임차, 관광지 입장료 지원
상품 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농뚜레일 농촌체험 연계 상품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이제 소비자는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체험관광은 앞으로 새로운 농촌관광의 트랜드가 될 것”이라며 “농업기술원에서는 농촌체험관광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역 경제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기차여행상품 개발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