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6월 충남 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제32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를 앞두고 16일 광주소방학교 훈련탑에서 ‘구조대원 팀 전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광주지역 5개 소방서 구조대원 50명이 참여해 구조능력 향상을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5명의 구조대원이 한 팀으로 방화문 파괴, 협소공간 구조, 사각터널 통과, 사다리이용 들것구조, 맨홀 구조 등 5개 종목으로 안전장구 등을 착용하는 출발선 구간, 1~5단계의 임무를 수행하는 전술구간 등으로 나눠 시연을 펼쳤다.
구조대원들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개인능력이 아닌 안전성과 정확성·신속성을 기본으로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팀 전술 위주의 체계적인 훈련을 꾸준히 해왔다.
김영돈 시 구조구급과장은 “재난현장에서 정확한 판단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선의의 경쟁을 통한 소방활동 역량 제고를 위해 소방청 주관으로 매년 6월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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