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상담 및 자가검진이 가능한 홈페이지를 개설해 군민에게 한층 더 가까워진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강화군민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체인구의 20%에 육박하며, 우울감 경험률은 2.9%로 약 2천 명으로 추정된다.(출처, 2017년 강화군 지역사회 건강조사). 반면, 이에 대한 상담률은 매우 저조해 고위험군 진입 예방과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상담 접근성 향상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강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홈페이지(http://ghmhc.or.kr) 개설을 통해 마음이 힘들 때 언제나, 군민 누구나, 상담하고 싶은 무엇이나, 글로 마음을 적어 상담하는 사이버 마음상담친구 ‘랜선 프렌드’를 기획했다. 무기명이나 비밀 글도 가능하며, 전문상담가의 답글을 통해 상담하는 형식이다.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스트레스, 이로 인한 우울감과 우울증, 심화 시 발생 가능한 자살 문제까지 모든 정신건강과 관련된 부분에서 무료상담이 가능하고, 게시된 척도를 이용해 자가검진도 가능하다.
한편, 강화군보건소 위탁기관인 강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정신질환자와 자살 시도자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정신건강 환경 조성, 지역사회 인프라 강화 및 협력체계 구축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화군보건소 이강미 소장은 “랜선 프랜드는 마음을 드러내기 어려운 분들에게 특히 힘이 될 것”이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글이 정신건강 회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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