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정완)는 지난 16일 문화교육의 일환으로 ‘제주해녀 불턱 문화탐방’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해녀 불턱 문화탐방’은 제주해녀들의 공동체 정신이 남아있는 불턱과 신당을 탐방함으로써, 제주여성의 상징인 제주해녀의 삶의 방식을 알아보고 제주신화 속 정신문화의 현대적 재해석 및 여성적 가치를 재발견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생들은 북촌리 ‘고지불턱’과 ‘등명대’, 세화리 ‘갯것할망당’, 하도리 ‘해녀박물관’, 종달리 ‘생게남 돈짓당’을 잇따라 방문했다.
또한, 해녀의 조직체계*와 ‘할망바당’, ‘갯닦이’, ‘불턱 문화’ 등 제주의 문화자산인 제주해녀문화(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와 해녀(국가무형문화재 132호)의 삶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해녀의 조직체계 : 연령과 물질 기량에 따라 상군, 중군, 하군으로 나누고 있다.
김정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제주여성의 삶과 정신문화를 발전·계승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5월 ‘제주해녀 불턱 문화탐방’에 이어, 오는 6월에는 ‘제주 용천수 문화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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