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5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에이펙(APEC)나루공원에서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부산 최대 글로벌 축제 ‘제14회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Global Gathering 2019)’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12회 세계인의 날인 5월 20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주한외교단을 비롯한 외국인 커뮤니티와 해외도시 공연단 등 45개국 130개 단체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워질 예정이다.
행사는 ▲‘함께하는’ 개막식 ▲‘눈으로 만나는’ 10개국 세계전통공연 ▲‘듣고 생각하는’ 45개국 세계문화 홍보 ▲‘몸으로 즐기는’ 세계전통문화 체험 ▲‘특별함을 더하는’ 특별한 무대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에는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다문화 가족 등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을 주요 내빈으로 초청하여 주한외교단, 외국인 지원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전통공연에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유치’를 기념하며 부산시의 자매도시인 아세안 국가 5개 도시(미얀마 양곤, 캄보니아 프놈펜, 태국 방콕, 필리핀 세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를 포함한 10개국 113명의 공연단을 초청해 평소에 경험하지 못한 이국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세계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130여 개의 부스에서는 나라별 전통문화와 음식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국제교류단체, 외국인 지원 기관 등 외국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행사장 곳곳에서는 태국 연꽃 만들기, 한국 조각보 만들기와 같은 세계전통문화와 각 국의 의상 입어보기 체험 등 외국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는 다양한 문화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외국인 참가자들과 시민들의 공연은 글로벌 축제에 한층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 부산시에는 6만 4천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있고, 해마다 그 수도 늘어나고 있어 외국인 주민과 화합이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자긍심을 느끼며 우리의 동반자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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