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지난 12일 ktx열차 내에서 응급환자에게 도움을 준 정현종 대원에 대한 감사의 글이 인천소방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코너에 올라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ktx로 이동중이던 오씨의 아버지가 갑자기 오한을 느끼며 몸을 심하게 떨어 열차 승무원이 응급환자알림방송을 하였다.
이에 수상구조사 교육을 위해 부산으로 이동중이던 정현종 대원(강화소방서 구조대)이 방송을 듣고 환자와 접촉해, 맥박과 체온 등 환자상태를 확인하였고 미온수로 마사지를 해주는 등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119에 신고를 하였다.
환자와 보호자는 대전에서 급하게 내리게 되었고, 119구급차로 대전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며, 맹장염으로 진단받은 후 바로 수술을 받아 현재 자택에서 회복중이다. 이에 고마움을 느낀 보호자는 도움을 준 정현종 대원의 칭찬글을 인천소방본부 홈페이지‘칭찬합시다’게시판에 올렸다.
보호자인 오씨는 “정현종 대원 덕분에 아버지께서 건강을 되찾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며, 고마움을 잊을 수 없어 이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에 정현종 대원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뿐인데 칭찬의 글을 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주위를 둘러보며 소방관으로서 도울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