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5월 26일(일), 오전 10시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와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2019년 상반기 시(市) 전입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입시험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열린 채용을 통해 구·군 우수인재의 시 전입기회를 확대하고,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시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올해 전입시험은 행정 7급, 사회복지 7급, 행정 8급, 세무 8급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응시자격은 구·군(읍·면·동 포함)에서 1년 이상 재직 중인 자로, 7급은 현 직급 승진일 6개월 이상 3년 이내, 8급은 현 직급 승진일 1년 경과자이다.
앞서 울산시가 지난 4월말까지 구·군의 신청을 받은 결과, 행정 7급(5명 모집) 39명, 사회복지 7급(2~3명 모집) 5명, 행정 8급(10~15명 모집) 64명, 세무 8급(2~3명 모집) 5명 등 총 113명이 지원하였다.
시험은 주관식 형태의 역량평가로 총 120분 동안 진행된다.
응시자는 시정현안, 주요업무, 사회적 이슈 등 특정 주제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을 계획수립형(1문제)과 논술형(1문제)으로 작성하게 된다.
계획수립과 논술의 평가비중은 각각 70%와 30%이며, 각 과목별 40%미만(100점 기준) 득점자는 불합격 처리되며, 합산성적 60점 이상 응시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올해 하반기 정기 인사 때 시로 전입하게 된다.
또한, 시는 구·군 직원들의 과도한 시험 준비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업무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특정지식에 대한 단순평가가 아닌, 실제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문제해결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선 7기의 핵심 목표(비전)인 시민이 주인인 열린 울산의 조기실현을 위해서는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겸비한 우수인재가 필요하다.”면서 “전입시험이 열린 채용문화 확산은 물론,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입시험(12. 9.)은 39명 모집에 126명이 지원하여 3.2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하반기 전입시험은 시의 결원과 증원, 조직개편 등을 감안하여 11월 ~ 12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