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일자리·경제·신산업 분야 ‘브라운 백 미팅’을 추진하며 도정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토론을 통해 새로운 소통 문화를 체험하고 분야별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접할 수 있어 직원들의 호응이 크다.
브라운 백 미팅은 간단한 점심식사를 곁들인 토론 모임이다. 전라남도는 일자리‧경제‧신산업 등 각 분야별 당면 현안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조직 내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작했다.
정무부지사 주재로 개최되는 브라운 백 미팅은 전국적으로 지명도가 있는 대학교수, 현장 전문가 등 저명인사 초청 특강과 관련 실과 공무원이 참여하는 토론의 장으로 운영된다. 토론에서 나온 좋은 아이디어는 도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지난 2월 27일 홍성안 GIST 교수의‘국내 수소에너지 산업 최신 트렌드 및 기술개발 동향’ 강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회 추진했다. 4월 9일에는 박세필 제주대 교수와 정한성 전남대 교수가 ‘줄기세포 산업화 거점 구축’, 23일에는 문승일 서울대 교수와 유지상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이 ‘이차전지 산업 육성’, 5월 16일에는 이재용 국토연구원 센터장이 ‘국내 스마트시티 개발 방향 및 추진 상황’ 주제 강의를 했다. 참여자들은 전문가 특강 후 관련 현안과 현장의 다양한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는 브라운 백 미팅을 국내외 다양한 이슈에 대한 학습과 소통의 장으로 활성화하고 앞으로도 ‘드론산업’, ‘5G 상용화’ 등 도가 육성할 미래 먹거리산업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김신남 전라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브라운 백 미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련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새로운 시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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