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지난 25일 용흥궁공원에서 올해 ‘소확행 토요문화마당’의 첫 문을 열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개최된 공연은 MBC드라마 오작두 OST를 부른 위플레이 조설규 씨가 진행을 맡았으며, 퓨전국악팀 ‘하나연’, ‘고영민’ 씨의 베사메무쵸, 라밤바, MBC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손현희’ 씨의 이름 없는 새, 나그네 새 등 추억의 명곡들이 이어졌다.
올해 유난히 일찍 시작된 더위에 주민 및 관광객들은 저녁시간 선선해진 틈을 타 가족, 연인, 친구단위로 삼삼오오 용흥궁공원을 찾기 시작했고, 공연이 시작되면서 특히 7080 세대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공연에 참석한 한 주민은 “지난해에도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했던 공연”이라며 “규모가 크고 요란한 공연도 좋지만, 이렇게 소소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행사가 자주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소확행 토요문화마당은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용흥궁 공원에서 무료로 열리며, 약 1시간 동안 비보이, 어쿠스틱, 인디밴드, 댄스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