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8일 오후 1시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조선해양 본사 울산 존치를 촉구하는 ‘범시민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송철호 시장과 60개 시민・사회단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의는 한국조선해양 본사의 서울 이전이 가져올 심각성을 공유하고, 울산 존치 촉구를 위한 각계의 역량결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한국조선해양 본사 울산 존치를 촉구하는 퍼포먼스에 이어 ‘울산시민 총궐기 대회’ 개최에 대한 의제상정 순으로 진행된다.
회의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현대중공업의 결단을 촉구하는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펼쳐 시민들의 뜻이 하나 됨을 표현한다.
또한 총궐기대회를 이날 의제로 상정해 29일 오후 4시 롯데백화점 광장 개최를 결의할 예정이다.
대회는 시민 3,000여 명이 참석하는 규모로 진행되며 인쇄물을 배포하는 시민선전전과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의 미래가 걸린 이번 사안에 각계각층의 모든 분들이 한목소리로 힘을 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한국조선해양 본사의 울산 존치를 반드시 이뤄내자.”라고 촉구했다.
회의에 참석하는 시민단체 등도 “그동안 중앙정부, 정치권, 상공계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친 결과, 한국조선해양 본사 울산 존치에 대한 시민들의 한결같은 열망을 확인했다.”며, 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의 결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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