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보건소는 최근 충남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감염병 주의 및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감염병이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또는 쯔쯔가무시균 등에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 때 그 균이 사람의 몸속에 침투해 발생하는 급성발열성 질환이다.
 

주요증상은 감기와 비슷한 고열 및 오한, 기침, 두통, 피부발진, 림프절 비대, 가피(검은딱지) 등이 있다.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풀숲에서의 야외활동 시 긴 옷, 양말, 신발 등을 꼭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한다.
 

또, 풀 위에 앉거나 누울 때는 △돗자리 이용 △진드기 기피제 활용 △야외활동 후 귀가 즉시 옷 세탁과 목욕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나 가피(검은딱지)가 발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꼭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