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들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큰 관심과 기대를 보이며, 적극적인 홍보와 대회현장 취재를 약속했다.
중국 베이징시를 방문 중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수영대회지원특별위원장은 29일 오후 인민일보, 신화사, CC-TV 등 중국 유수 언론 17곳 체육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광주수영대회를 적극 홍보했다.
이 시장은 “대회가 4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조직위원장이자 개최도시 시장으로서 중국을 찾아온 것은 그만큼 중국인들의 대회 참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며 “대회의 위상과 의미를 잘 알고 있는 체육부 기자들의 적극적인 홍보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은 대부분 평창동계올림픽,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부다페스트수영대회 등 국제스포츠대회를 여러 차례 현장 취재한 경험이 있는 체육 전문기자들로 광주수영대회에 대한 이해도와 호감도가 매우 높았다.
이날 기자들은 광주수영대회 준비상황부터 교통, 숙박, 통역 등 대회 운영 전반, 광주만의 경쟁력과 장점, 박태환 선수의 출전 여부, 대회 기간 미디어진에 제공되는 서비스, 자원봉사자와 시민서포터즈 규모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선수촌 내에 미디어 숙박시설이 별도로 마련된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해하며, 경기 정보 공유, 원활한 통신망 서비스 등 현장 취재에 필요한 사항들을 당부하기도 했다.
쉬에위앤 인민일보 체육부 주임기자는 “대규모 국제대회를 준비하면서 개최도시 시장이 직접 중국을 방문해 대회를 홍보하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이용섭 광주시장님의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지 그대로 느껴진다”며 “이 분위기가 대회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국 언론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과 김 위원장은 28일 베이징 주재 한국 언론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광주수영대회 외에도 광주형 일자리, 광주·전남의 상생,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쟁력, 문재인 정부의 주력산업, 5‧18진상규명과 세계화 등 다양한 내용이 대화 주제로 등장했다.
이 시장은 “한‧중 발전을 위해 최 일선에서 뛰고 있는 언론들이 보내주는 광주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응원을 반드시 수영대회 성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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