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차량 안전점검과 차량용 소화기 비치로 차량화재에 예방해줄 것을 당부했다.
차량화재는 주로 엔진 과열, 기름 찌꺼기와 먼지의 착화 등에 화재가 발생하거나 내부전선의 피복이 벗겨져 합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기적, 기계적 요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 5월 16일 저녁 18시 27분경 진해구 여좌동 소재 주차장에서 퇴근 후 주차해놓은 차량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차량화재가 발생했다.
또한 5월 18일 저녁 20시 42분경 운행하던 버스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하여 버스 운전기사가 비치된 차량용 소화기로 화재를 자체 진화했다.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연료나 각종 오일 등으로 인해 연소속도가 매우 빠르고 보통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하는 만큼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어 초기 진압을 위해서는 차량용 소화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소방본부는 소화기 본체용기 상단에 ‘자동차 겸용’이란 표시가 되어있는 소화기를 운전석 부근의 사용하기 쉬운 위치에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차량을 이용한 장거리 여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엔진오일 등 소모품 주기적 점검,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 차량내 보관 금지 등 기본적인 안전점검으로 차량화재를 예방해야 한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주행하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 시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거나 복잡한 교통상황 등으로 신속한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따른다.”며 “첫 번째는 주기적인 차량 안전점검과 두 번 째는 차량용 소화기를 꼭 비치하여 차량화재를 예방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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